2026년 1월 8일 목요일

(Poetry) 그리움|Longing

 

🌿 Summary

 

This poem captures the quiet longing that follows a fleeting moment of spiritual awakening.

The speaker senses a presence that is undeniably near, yet unreachablenot because it has moved away, but because the heart itself has changed.

Once touched by a moment of pure awareness, the speaker yearns to return to that closeness.

However, desire and longing now stand where innocence once was.

The poem reflects on how true closeness arises not through effort or pursuit, but through a mind free of grasping.

 

 

A mist-covered lake at dawn, surrounded by quiet mountains, conveying stillness, distance, and contemplative spiritual longing.

 [새벽 전경]


 

🕊 Original Korean Poem

 

그리움

 

언제부터인가

내 곁에 있는 그대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가까워지지 않는 거리를 탓하며

오늘도 돌아눕는다

 

그대여!

어찌하여 당신은 제 옆에 있으면서

더 가까이 갈 수가 없는가요?

 

내일은

그대에게 한 걸음 더 갈 수 있겠지요

 

오늘도 희망을 갖고 잠을 청한다

 

🌙 Condensed English Version

 

Longing

 

You are beside me,

yet the distance remains.

 

I turn away tonight,

blaming a space that will not close.

 

Tomorrow, perhaps,

one step nearer.

 

With hope,

I fall asleep again.

 

작가의 코멘트

 

이 시는 관계의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이 아니라,

각성 이후에 찾아온 거리감을 기록한 시입니다.

 

신은 늘 우리 곁에 있으나,

한순간의 순수한 마음으로 마주했던 빛

의지나 갈망으로는 다시 다가갈 수 없음

이 시는 조용히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가까이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순간,

그 마음은 이미 처음의 순수를 잃고

그리움이라는 형태로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닿지 못함을 원망하기보다

오늘도 희망을 품고 잠에 듭니다.

 

그 희망은 다시 얻기 위함이 아니라,

마음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시간에 가깝습니다.

 

🌾 감상 포인트

 

1. 가까움과 거리의 역설

시는 내 곁에 있는 그대라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대상이 멀리 있지 않음을 전제하지만,

동시에 끝내 좁혀지지 않는 거리를 강조합니다.

이 역설은 신적 현존이나 각성의 순간이 지닌 본질을 잘 드러냅니다.

 

2. 갈망이 만들어낸 거리

다시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은 자연스럽지만,

그 마음이 원함이 되는 순간,

처음의 체험과는 다른 층위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시 속의 돌아눕는행위는 체념이 아니라,

스스로의 상태를 알아차린 인식의 몸짓입니다.

 

3. 신은 우리 곁에 있으니와의 연결

이 시는 다음의 깨달음의 시와 깊이 연결됩니다.

순수한 마음

그냥 오는 이치 알겠네

신은 항상 우리 곁에 있으니

그리움이 각성 이후의 공백을 말한다면,

신은 우리 곁에 있으니

그 공백이 생긴 이유를 설명합니다.

두 시는 함께 읽을 때,

체험 상실 이해라는 하나의 수행적 흐름을 완성합니다.


🧭 Themes & Keywords

This poem explores spiritual longing, divine presence, and inner awakening, reflecting on how purity of mind allows closeness to the sacred.

이 시는 영적 그리움과 신적 현존, 내적 각성을 주제로 삼아, 순수한 마음이 신과의 가까움을 가능하게 함을 성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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