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5일 월요일

(Poetry) 자유인|A Man Seeking Freedom

 

Summary

 

This poem reflects an inner search that follows the discovery of life’s meaning.

Although the answer seemed clear, a quiet restlessness remained in the heart.

By turning inward once more, the speaker realizes that what was truly being sought was freedom— not escape from the world, but a calm and loving way of existing within it.

This work is centered on an original poem written in Korean.

 

A solitary figure standing calmly within nature, observing the flow of life with inner freedom.

 [자유인]

 

 

🌿 Original Korean Poem

 

자유인

 

나는 자유인이 되고 싶다

가만히 앉아서 만상을 느낄 수 있는

 

나는 자유롭고 싶다

복잡한 세파에도 흔들림 없는 자기 중심을 갖고

 

나는 자유로워지고 싶다

흐르는 물처럼, 구름처럼 만상의 흐름을 바라보며

그 흐름에 빠져들지 않고

 

나는 만물 속에 홀로 이고 싶다

광활한 우주가 내 속에 스며 있음을

내가 하나의 작으면서도 큰 우주임을 느끼며

 

나는 자유인이 되고 싶다

 

가슴속에 세상을 향한 큰 사랑을 품고

바람처럼 조용히 흘러가고 싶다

 

 

🌊 Condensed English Version

 

I wish to become free

to sit quietly and feel all things.

 

To remain centered

amid the turbulence of the world.

 

Like water, like clouds,

to witness the flow without being consumed by it.

 

To stand alone within all things,

knowing the vast universe lives within me,

that I am both small and immense.

 

Carrying a great love for the world,

I wish to pass through it

as gently as the wind.

 

 

✍ 작가의 코멘트

 

삶의 의미를 찾게 된 이후, 그 깨달음은

시 속에서 그리운 님이라는 상징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답답함

오래도록 남아 있었습니다.

 

그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계속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그것이 단순한 결핍이 아니라

자유를 향한 갈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감상 포인트

 

1. 자유를 완성이 아닌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선

이 시에서 자유는 이미 획득한 상태가 아니라, 계속해서 지향해야 하는 방향으로 제시됩니다.

반복되는 나는 되고 싶다라는 문장은 단순한 소망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다짐처럼 읽힙니다.

자유는 선언되는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의 선택 속에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임을 시는 조용히 말합니다.

독자는 이 반복을 따라가며, 자신이 현재 어떤 자유의 지점에 서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성찰하게 됩니다.

 

2. 흐름 속에 있으되 휩쓸리지 않는 거리감

시인은 세상의 복잡함이나 변화의 속도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만상의 흐름을 바라보며라는 구절을 통해,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곧이어 그 흐름에 빠져들지 않고라고 말함으로써, 중요한 내적 경계를 세웁니다.

이는 도피도 저항도 아닌, 참여와 자율이 공존하는 자유의 형태로 읽힙니다.

현대인의 삶 속에서 특히 절실한 균형 감각을 이 시는 담담하게 보여 줍니다.

 

3. 고독과 연결이 동시에 존재하는 홀로의 의미

만물 속에 홀로 이고 싶다는 표현은 고립이나 단절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 문장에서의 홀로는 세상과의 관계를 끊는 상태가 아니라,

모든 것 안에 있으면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존재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어지는 우주의 이미지는 개인을 미미한 점으로 축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의 작지만 완결된 세계로 확장시킵니다.

이 지점에서 시는 개인적 성찰을 넘어, 존재에 대한 우주적 인식으로 깊어집니다.

 

4. 자유가 사랑으로 귀결되는 결말

시의 마지막에서 자유는 다시 정의됩니다.

그것은 차가운 독립이나 고독한 초월이 아니라,

가슴속에 세상을 향한 큰 사랑을 품고살아가는 태도입니다.

조용히 흘러가되, 무관심하지 않고,

중심을 지키되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상태

이 결말은 자유를 윤리적이고 따뜻한 개념으로 완성시킵니다.

그렇기에 이 시는 고요하지만 결코 차갑지 않습니다.


🧭 Themes & Keywords

This poem explores inner freedom, self-centered calm, and spiritual awareness, showing how freedom can exist as a quiet posture within everyday life.

이 시는 내면의 자유, 자기 중심의 평정, 영적 자각을 주제로 삼아, 자유가 일상 속에서 태도로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 관심 있는 분께 권합니다 

◾ 이전 작품: 사랑하는 님Beloved, Calling All Along  

◾ 이후 작품그리움Longing

 

💠 Image source: ChatGPT

💠 Copyright © 2026 SANGSOON YONG

“Poetry from Mind Sharing quiet reflections”


 

댓글 없음:

댓글 쓰기

(Poetry) 그리움|Longing

  🌿 Summary   This poem captures the quiet longing that follows a fleeting moment of spiritual awakening . The speaker senses a presence 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