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This short Korean poem captures a fleeting moment of reflection through the image of fluorescent lights reflected in a glass of alcohol. It explores the delicate interplay between perception, movement, and time. The poem invites readers to pause, consider subtle changes, and reflect on the unnoticed rhythms of everyday life.
🌿 Original Korean Poem
술잔에 비친 형광등
분명
두 개의 형광등이
나란히 있을 텐데
살짝 기울어
가볍게 흔들리는 형광등
내 몸이
술기운으로
조금 움직였을까
술잔을 들어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흔들렸을까
여닫는 문틈으로
바람이 스쳤을까
언제 흔들렸을까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을까
술잔에 비친
형광등
🌊 Condensed English Version
Two fluorescent lights,
supposedly still and parallel,
waver slightly in the glass.
Was it my hand,
the touch of wind,
or time itself?
When did they tremble?
Since when had they been there?
Reflected in the glass,
unchanging yet shifting.
✍ 작가의 코멘트
이 시는 술잔 속에 비친 형광등을 매개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미묘한 움직임과 시간의 흔적을 관찰한 작품입니다.
짧지만 반복되는 의문과 시각적 이미지가 독자의 사색을 유도하며, 순간과 존재, 그리고 나 자신에 바라봄이 함께 있습니다.
술잔 속 형광등을 바라보는 시간 동안, 단순히 시각적 장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잔잔한 파동까지 느껴봅니다.
🔍 감상 포인트
1. 섬세한 이미지와 감각
시는 술잔과 형광등, 손과 바람, 몸의 작은 움직임 등 감각적 디테일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독자는 이를 통해 평범한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일상의 순간에도 사색과 몰입을 경험하게 됩니다.
2. 시간과 존재에 대한 사유
“언제 흔들렸을까 /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을까” 같은 반복적 의문은 시간과 존재의 흐름을 상징하며, 단순한 관찰을 넘어 삶과 마음에 대한 성찰로 확장됩니다.
3. 리듬과 여운
짧은 줄과 단순한 문장 구조가 느리게 흐르는 리듬을 형성하고, 마지막 행을 반복하여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사진과 함께 게시하면, 시각과 감각이 결합되어 독자가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습니다.
🧭 Themes & Keywords
This poem explores perception, fleeting moments, subtle movement, reflection, and the quiet rhythm of everyday life.
이 시는 인식, 순간의 흔들림, 미묘한 움직임, 반영, 일상의 조용한 리듬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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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from Mind — Sharing quiet ref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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