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저 곳을 바라보며 ｜Looking Toward That Placetry

   

Summary

 

“Looking Toward That Place” is a meditative Korean poem about silent connection beyond time and space — how light, not sight, brings two souls together.

Even without seeing, our eyes meet beyond time, resting where presence itself shines.

This poem invites reflection on invisible bonds — how love, awareness, and inner peace unite us across distance.

It embodies themes of timeless encounter, mindful connection, and the quiet radiance of the heart.

 

[우리의 시선이 향하는 곳]

 

🕊 Original Korean Poetry

 

저 곳을 바라보며

 

보지 않아도

밝게 보이는 그대 눈빛과

 

나의 눈빛이

 

시공을 거쳐 만나는 곳

 

한 순간 스침

시간의 흐름 속에 자리 하며

 

우리의 시선이 함께 머무는

 

저기

저 곳을 바라보며

 

 

🌿 English Translation (Condensed)

 

Looking Toward That Place

 

Even unseen — your light meets mine,

where time and distance fade.

 

Our gaze lingers there,

beyond the moment,

toward that silent place.

 

 

🪶 Author’s Comment

 

이 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내면의 교감을 노래합니다.

‘저 곳’은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빛으로 이어지는 지점, 즉 존재가 존재를 알아보는 순간의 자리입니다.

멀리 있어도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이미 같은 마음의 빛 안에 서 있습니다.

 

 

🌸 감상 포인트 (Appreciation Notes)

 

1. 시공(時空)을 초월한 만남의 상징

 

‘시공을 거쳐 만나는 곳’이라는 구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차원을 표현합니다.

이곳은 단순히 그리움의 장소가 아니라, 존재의 깊은 차원에서 서로를 인식하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정신적 연결을 통해 ‘저 곳’을 마음의 중심으로 제시합니다.

 

2. 내면의 빛으로 이어지는 시선의 의미

 

‘보지 않아도 밝게 보이는 눈빛’은 시각적 이미지가 아니라 신뢰와 사랑의 상징적 빛입니다.

이 빛은 두 사람을 하나로 묶는 영혼의 언어이자,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깊은 마음의 인식을 보여줍니다.

결국 ‘저 곳’은 두 눈이 아닌 두 마음이 바라보는 공명(共鳴)의 자리가 됩니다.

 

3. 명상의 시선으로 본 내면의 고요함

 

마지막 행 ‘저 곳을 바라보며’는 독자에게 명상적 응시의 순간을 제공합니다.

우리 또한 일상의 복잡함 속에서 잠시 멈춰, 내면의 ‘저 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시는 고요 속에서 만나는 영원의 순간, 그리고 마음의 평화가 피어나는 자리에 대한 초대입니다.

 

🌏 Themes & Keywords 

This poem embodies the themes of mindful connection, timeless encounter, and inner peace, blending the quiet light of presence with the spiritual depth of Korean poetry.

 

💠 Image source: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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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from Mind — Sharing quiet reflections”